자존감.
짧았지만, 청년부 시절 청년들을 섬기는 것은 큰 축복이었다. 다양한 청년들을 대하면서 알게된 것은,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청년들이 낮은 자존감으로 힘들어한다는 것이었다. 어떤 청년은 나처럼 낮은 자존감으로 모든 일에 스스로를 자책했고, 어떤 청년은 모든 일에 자신감을 쌓아 자신의 낮은 자존감을 숨기려했다. 물론, 자존감 하나로 이 모든 것이 좌지우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스스로가 자기자신을 어떻게 인식하고 대하느냐가 얼마나 중요한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예전에 셀원들과 함께 자존감과 자신감, 혹은 자기애 등을 어떻게 구분하는지에 대해 나눴던 이야기들을 늘 남기고 싶었다. 이런 정의나 구분이 어쩌면 지극히 개인적이고 어쩌면 주관적인 이야기일 수 있지만, 청년들을 섬길 때 많은 도움이 됐던 것 같다. 모든 사람..
천국 . treasured
2013. 6. 1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