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패션오브크라이스트에서 -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군중이 예수님을 조롱하고 야유하는 장면이
과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환영과 찬송을 받는 장면과
오버랩되는 부분이 있다 참 인상깊었다
그 중 몇명이 같은 사람이었을까
호산나 호산나 야자수 나무를 흔들며 예수님을 반갑게 맞았던 사람들 중
얼마가 예수님을 조롱하고 멸시하게 되었을까
어렸을 적 부모님을 따라 잠시 다녔던 주일학교 찬양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찬양이 호산나
밝은 멜로디에 신나는 율동까지 기억난다
하지만 요즘은 마냥 즐겁게 부를 수 있는 찬양이 아니라는 생각..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줄 것 같을 때 예수님을 찬양하다가
아닌 것 같을 때 얼마나 많이 또 잔인하게 돌아섰을까
나는 매일 어쩌면 매순간 그들처럼 찬양하고 야유하는 생활을 반복하고 있지는 않을까
언제쯤이면 아이들처럼 사심도 계산도 없이 밝게 호산나 할 수 있을까
내게 그것이 과연 가능할까
늘 결론은
나는 언제라도 돌아설 수 있다는 것
그렇더라도 늘 회개하며 결단하며
예수님께 돌아가야 한다는 것
예수님을 만나는 날이 오기까지 실패하더라도 몇번을 돌아서더라도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스가랴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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