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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과 그의 이름

천국 . treasured

by soEnae 2014. 3. 2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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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을 한지 6~7년되던 해에 처음으로 예수쟁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리고 그것이 나의 선한 행동보다는 그저 말의 결과라는 사실에 부끄럽기도 하고,

나에 대한 엄청난 과대평가란 생각에 부담스럽기도 했으며

한편으로는 조금 자랑스럽기도 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예수님을 만나기 전 예수님에 대해 상상 이상으로 무지했다

예수 그리스도.

나는 그 분이 그리스도라는 성(surname)을 가진 예수라는 사람으로 알고있었다

즉 예수는 이름, 그리스도는 성 .. 꺄하하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마태복음 1:21

 

 

예수는 하나님께서 지어주신 이름이며, 하나님이 구(구원)하시다(The LORD saves)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는 '기름 부음을 받은자'란 뜻으로, 이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메시야(Messiah)'이다

(참고: 개역개정판 <굿데이성경> - 생명의 말씀사)

 

그리스도 - 히브리어 ‘메시아’의 그리스어 번역으로,

하느님의 아들이며 세상의 왕인 나자렛 예수님에 대한 칭호

‘기름을 발라 축성된 임금, 대제관’이란 뜻을 지닌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해 무지했던 나를,

예수와 예수쟁이라면 경멸을 마지않던 나를,

전혀 다른 사람으로 변화시키신 그 몇 년을 돌이켜보면

아직도 놀랍고, 경이롭고, 감사하다

 

또한 사람들에게 예수쟁이로서 인식되었던 많은 순간들을 돌이켜보면 궁금하다

나는 그들에게 좋은 예수쟁이였을까 나쁜 예수쟁이였을까

나는 지금도 예수쟁이일까 그렇다면 좋은 예수쟁이일까 나쁜 예수쟁이일까

나는 얼마나 그 이름에 합당한 선택을 했었을까

얼마나 자주 그 이름을 욕보였을까

 

부끄럽고, 부끄럽고.. 아 다시 부끄럽고 ㅜㅜ

또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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