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통"이에요. a container.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모든 것이 좋아서
제 안을 예수님으로 채우고 싶어졌어요
예수님께서는 제게 많은 좋은 것을 주셨지만
이미 제 안에는
세상에서 얻고 배운, 예수님과 상반되는 것들로 가득 채워져있었어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주신 것들은 그 나머지만 채우는 정도밖에 들어갈 수 없었어요
예수님께서 제 안의 세상적인 것들을 비우고
예수님의 성품들로 채우시는 것에 나는 기쁘게 동의했어요
처음 한 두 덩이를 꺼낼 때는 참을만 했어요
그때에도 아프다고 난리난리를 부렸지만 괜찮았어요
하지만 예수님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 들춰내고싶지 않은 부분까지도 손대기 시작하셨고,
점점 더 아파지기 시작했어요
이제 당신의 것이 아니면 하나도 남기지 않으시겠다며
제 통을 거꾸로 뒤집어 탈탈 털고 계세요
그래서 이렇게 아픈가봐요
당신을 만나고 10주년을 앞두고 있는데
지금의 아프고 부끄러운 모습이 이런 이유들 때문이라고 스스로 변명하고 있어요 ;;
당신께서 새로 채워주실 것이라 믿어요 세상이 아닌 당신의 성품과 방법들로
그것이 오늘 저의 유일한 소망
기대합니다 :)
사람의 지혜보다 더 높은 약속 (0) | 2013.09.06 |
---|---|
이스라엘의 지존자, 하나님의 맹세 (0) | 2013.09.06 |
안녕하고픈 과거에게 들려주는 이야기02 (4) | 2013.08.23 |
안녕하고픈 과거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1) | 2013.08.20 |
하나님의 지팡이. (4) | 2013.07.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