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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기의 신약적 적용

천국 . treasured

by soEnae 2013. 11. 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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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는 모세의 토라와 예수의 토라를 대조하여 모세에 대한 예수(의 말씀)의 우월성을 강조하지만, 예수를 제 2의 모세로, "나와 같은 선지자"로 묘사하며, 또한 모세가 예수의 도래와 사역을 준비하였다고 묘사함으로써 둘을 연장선상에 둔다.

물론 차이점을 간과하지 말아야한다. 즉 구약에서 모세와 바벨론 포로세대 모두는 회개와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하여 조상들에게 약속한 그 땅에 다시 들어가도록 인도되었으나, 신약에서 예수와 복음은 회개와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의 순종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기도하며 그 나라의 통치와 확장을 모색한다.

신명기의 입장에서 볼 때, 40여 년 전에 시내산에서 이스라엘은 모세를 통하여 야웨로부터 언약백성의 표로 율법을 받았으며 40여 년간 광야의 여정을 통하여 하나님의 시험과 교훈을 받았다. 이제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에 모세는, 모압 광야에서 율법, 광야 여행, 하나님의 은혜와 선물로서 제시된 약속의 땅의 교훈을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고 교훈한다. 이 교훈에 나타난 하나님의 은혜와 의로운 삶으로의 부르심은, 예레미야와 에스겔 속에서 새로운 언약으로 확장되고, 마지막 때에 이 세상에 성육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로운 언약과 토라와 복음의 충만한 계시로 드러났다.

 

바울이 모세와 신명기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바라본 관점

다음과 같이 로마서의 순서에 따라 주제별로 분류할 수 있다.

1) 율법이 죄와 죽음을 초래한다 (롬 7:1~6 → 신 22:22)

2) 율법이 죄와 사망 자체는 아니다 (롬7:7~25 → 십계명의 열 번째 계명은 탐욕의 죄성을 지적한다)

3) 율법은 복음을 전한다 (롬 10:5~13 → 신 30:11~14)

4) 이스라엘은 남은 자의 구원은 이방인의 구원 이후에 비롯된다 (롬 10:1~21, 11:1~36 → 신 32:31)

5) 옛 언약의 거룩한 새 모습 (롬 12:1~15:6 → 신 13:8~10)

이와 같이 신명기는 구약뿐만 아니라, 복음서와 바울 신학에 있어서 중요한 신학적 기초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였다

 

-성기문 (성경주해와 설교연구소 대표)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마태복음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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