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 . treasured

시편128장

soEnae 2020. 7. 9. 12:20








길에서 마주친 잘 자란 강아지풀 하나에



고냥이 먹이겠다고
강아지풀만 보면 꺾으러 달려가는 울 딸래미 생각

딸이 들고 온 강아지풀을 보면
멀리서도 먹으러 뛰어 나오는
우리집 고냥이 생각

그런 고냥이가 좋으면서도
무서워서 가까이 가지 못하는 울 아들래미 생각

그들의 모습을 보며 흐뭇하게 웃고 있을
울 남편 생각



하나님께서 작고 좁은 내게 허락하신
풍성한 마음 풍성한 사랑 사랑하는 내 가족
그들을 생각하는 나까지 모두

당신의 것



Th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