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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주북부 올레19코스와 함덕서우봉해변

추억 . appreciated

by soEnae 2013. 9. 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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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제주올레 http://www.jejuolle.org/

 

결혼 1주년 제주올레 도보여행 마지막 코스.

조천 만세동산에서 시작했다.

 

 

 

 

 

 

 

만세동산 앞에서 올레 스탬프를 찍고 출발.

당시 나는 신분증이 여권밖에 없어서 여권을 가져갔는데 덕분에 여권에 스탬프를 찍을 수 있었다는 :)

 

 

 

 

 

여행 3일째. 피곤을 꾹꾹 누르며 걷고있는데 눈에 들어온 함덕서우봉해변

대한민국에 이런 곳이!!!

 

 

마침 썰물 때. 바닷물과 함께 미쳐 빠져나가지 못한 녀석들을 보고있자니 우리도 ..

 

 

 결국 피로한 발도 쉬고 살짝 이르지만 바다도 즐길겸 바다 바로 앞에 숙소를 잡아버렸고

짐을 풀고 가볍게 나왔다

 

 

 

 

 

모래가 참 곱고 예뻤다

 

 

 

 

 

 

 

 

 

 

귀여운 신랑 ㅋㅋ 발에 덕지덕지 파스가 안쓰럽지만 해맑은 모습에 지금봐도 흐믓

 

 

 

 

 

 

 

신랑의 살아있는 손끝발끝. 엣지있다 흐흐

 

 

 

신기한 녀석을 만났다.

 

 

처음에 만났을 때는 쨍쨍 내리쬐는 햇빛에 말라가고 있었는지, 물이 있는 쪽을 향해 꾸물꾸물 움직이고 있었다.

처음 보는데다 하도 희한하게 생겨서 용왕님 아들이라고 농담하며 ㅋㅋ 신랑이 모래째 퍼서 물에 넣어주었다.

마치 거대 해삼같기도 하고 민달팽이같기도 하게 생겼는데 .. 독이 있을지 모른다며 ㅋㅋ 모래째 퍼올리다가

신랑이 배부분을 보고 너무 징그러워서 기겁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녀석은 아주 쫄깃쫄깃한 식감을 가진 군소 라는 녀석이었다

언젠가 식탁에서 만나게 되길 기대하며 :)

 

 

 

 

 

강한 햇빛에 마르지 않고자 물기있는 곳을 찾아 꾸물꾸물 움직이던 작은 소라게들

 

 

 

 

그렇게 함덕서우봉해변에서 한가롭고 신나는 시간을 가지고 다음날 아침 서우봉으로 출발했다

 

 

 

 

 

 

 

 

쉬자마자 아침부터 오름 ㅋㅋ

이날부터 카메라 렌즈 자동초점기능이 말을 안듣기 시작해서 수동으로 초점을 맞췄다 ㅜㅜ

어디에 초점을 맞춰도 예뻤던 서우봉과 해변풍경 :)

 

 

 

속상할 것 같은 4.3 기념관 패스

어둡고 습할 것 같은 북촌동굴 패스

해안길 따라 회먹고 김녕으로 고고

그렇게 우리는 19코스를 마무리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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