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lemonated2015.04.07 13:23






치과 원장쌤께서 조심스럽게 말씀하셨다.

지금 꼭 치료하진 않아도 되지만

보통 출산하고 1~2년은 진료받으러 잘 못오더라고.


그간

출산 후엔 헬게이트가 열린다, 임신했을 때가 좋을 때다

얘긴 많이 들어왔지만,


워낙에

좋아하고 존경하는 집사님이자 원장쌤이 

조심스레 하신 말씀이라

더 와닿았던 것 같다.


그리고 내 삶이 전혀 달라진다는 것에 대해 

처음으로 두렵기 시작했다.


무엇이 달라질까 무엇을 할 수 없게 될까

너무 많은 생각이 들었지 만

결국 이녀석이 생각났다.

할아버지 카메라.. 아니 아빠 카메라

이젠 내 카메라 :D




봄비가 그치면

이녀석을 데리고

필름을 왕창 장착해가지고

돌아다녀야지.


천천히 

조리개도 만지고

셔터 스피드도 만지고

필름도 종류별로 갈아넣으며

한장면 한장면 담아놔야지.


그렇게 잠시(바라건대 아주 잠시;;)

출산과 육아 뒤에 덮어둬야할지도 모를 나와 

데이트해야지. 추억을 많이 만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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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oEnae